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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 모으는 법 (저축 비율, 자동이체, 복리 계산)

by 열정 토끼 2026. 2. 24.

1억 모으는 법 (저축 비율, 자동이체, 복리 계산) 관련 사진

솔직히 저는 오랫동안 "월 100만 원 저축"이라는 숫자에만 집착했습니다. 주변에서도 "와, 100만 원씩 모으면 대단한 거지"라는 반응이었고요. 그런데 어느 날 실수령액 320만 원 중 100만 원을 저축한다는 게 고작 31%라는 걸 깨닫고 나니, 제가 스스로를 너무 쉽게 위로하고 있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026년, 1억을 가장 빠르게 모으는 방법은 사실 복잡한 투자 기법이 아니라 명확한 목표 설정과 시스템화에 있었습니다.

올해 목표 금액부터 정확히 정해야 합니다

여러분은 지금 "얼마"를 모으고 계신가요? 막연히 "월 50만 원", "월 100만 원" 이렇게 정해 두셨다면, 그건 목표가 아니라 그냥 습관입니다. 진짜 목표는 "2026년에 2천만 원을 모으겠다"처럼 연간 총액으로 먼저 세워져야 합니다. 제가 직접 써본 방법은 구글 시트로 재무 로드맵을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내 나이, 현재 목돈, 그리고 올해 목표 저축액을 입력하면 50년 뒤까지 자동으로 계산되는 구조였는데요. 예를 들어 2026년에 2천만 원을 모으고, 그 돈을 연평균 7% 수익률로 굴린다고 가정하면 50년 뒤에는 5억 5천만 원이 됩니다. 복리의 마법이죠. 물론 7%라는 수치가 매년 보장되는 건 아닙니다. 하지만 S&P 500이나 NASDAQ-100 같은 지수에 장기 투자하면 평균적으로 10~12% 수익률도 가능하기 때문에, 보수적으로 7%로 잡아도 충분히 현실적입니다. 중요한 건 "올해 얼마, 내년 얼마"라는 구체적인 숫자가 눈앞에 있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저축 비율은 최소 50%로 맞춰야 돈이 보입니다

"월급의 몇 %를 저축하세요?"라고 물으면 대부분 금액으로만 대답합니다. "100만 원이요", "150만 원이요" 이런 식으로요. 그런데 제 경험상, 저축을 금액이 아니라 비율로 인식하는 순간부터 소비 패턴이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실수령액 300만 원에서 150만 원을 저축하면 50%입니다. 340만 원을 받는다면 170만 원을 저축해야 50%가 맞고요. 처음엔 "이건 좀 무리 아냐?"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6개월쯤 지나니 통장 잔고가 눈에 띄게 쌓이기 시작했습니다. 배달은 주 1회로 줄이고, 휴대폰 요금제는 3만 원대로 낮추고, 회식 후 2차는 무조건 패스했습니다. 일반적으로 "30~40% 저축하면 잘하는 거다"라고 보는 시각도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20~30대라면 최소  50%는 목표로 잡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월세나 생활비 부담이 큰 경우도 있지만, 그럴 때일수록 비율 감각을 키워야 "내가 지금 어디쯤 있는지" 정확히 보입니다.

자동이체 시스템 없이는 절대 못 모읍니다

저는 제 의지를 전혀 믿지 않습니다. 알람 없이 아침에 일어날 수 없고, 캘린더 없이는 다음 주 일정조차 기억 못 하거든요. 저축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번 달은 여유 있으니까 좀 더 모아야지"라는 생각은 거의 100% 실패합니다. 그래서 제가 쓴 방법은 월급날 오전 9시에 자동으로 증권 계좌로 돈이 빠지게 설정하는 것이었습니다. 예를 들어 월급 200만 원 중 100만 원은 월급날 당일에 증권사 CMA 계좌로 이동하고, 거기서 다시 S&P 500 ETF를 자동 매수하도록 걸어 뒀습니다. 제 손을 거치지 않는 구조를 만든 거죠.

월급 통장도 일반 은행 계좌가 아니라 파킹 통장이나 CMA 계좌로 바꿨습니다. 연 2~3%라도 이자가 붙으니까요 "2~3%는 너무 적은 거 아니에요?"라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 월급 통장은 언제든 급하게 쓸 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유동성이 최우선입니다. 투자용 자금과 생활비는 철저히 분리해야 합니다.

복리 계산기를 매일 돌려보면 기세가 안 꺾입니다

제가 가장 자주 쓰는 사이트가 하나 있는데, 바로 복리 계산기입니다. 아침마다 "내가 지금 매달 150만 원씩 모으고 있고, 이게 연 7%로 굴러간다면 10년 뒤엔 얼마지?"를 계산해 봅니다. 그러면 약 2억 6천만 원 정도 나오더라고요. 이게 단순한 숫자 놀이처럼 보이지만, 실제로 이 습관을 들이고 나니 "이번 달에 배달 한두 번 줄이면 20만 원은 더 모을 수 있겠네"라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들었습니다. 목표가 구체적으로 보이니까 조금 더 참을 수 있게 되더라고요. 물론 시장이 흔들릴 때도 있습니다. 2022년처럼 마이너스 수익률이 나오는 해도 있죠. 하지만 복리 계산기를 돌려보면 "10년, 20년 뒤에는 결국 회복한다"는 확신이 생깁니다. 장기 투자자에게 가장 위험한 건 손실이 아니라 중도 포기입니다. 저는 3천만 원까지는 부동산 같은 레버리지 투자를 하지 않았습니다. 소액으로 갭투자나 경매를 시도해 볼 수도 있지만, 제 경험상 그 돈과 시간을 월급 올리는 데 쓰는 게 훨씬 효율적이었습니다. 부동산은 1억 이상 모은 뒤에 본격적으로 공부해도 늦지 않습니다. 정리하면, 1억을 가장 빠르게 모으는 방법은 복잡한 투자 기법이 아니라 목표 설정 → 저축 비율 관리 → 자동화 시스템 → 기세 유지라는 루틴을 지키는 것입니다. 제가 지금까지 7년간 재테크를 하면서 느낀 건, 결국 "꾸준히 모으는 사람이 이긴다"는 평범한 진리였습니다. 2026년, 여러분도 목표 금액을 정하고 복리 계산기를 한 번 돌려보시길 추천합니다.


참고: https://www.youtube.com/watch?v=CkB5XjZH_O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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