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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A 계좌 만기 전략 (3년 만기, ETF, 실전 투자)

by 열정 토끼 2026. 2. 28.

ISA 계좌 만기 전략 (3년 만기, 연장, 포트폴리오) 관련 사진

솔직히 저는 ISA 계좌를 처음 만들었을 때 3년 만기가 뭔지도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그냥 "일단 계좌부터 열어두자"는 말에 10만 원만 넣어두고 거의 잊고 지냈습니다. 그러다 배당 ETF에 관심이 생기면서 본격적으로 활용하기 시작했는데, 일반 계좌에서 배당을 받을 때마다 15.4% 세금이 빠지는 게 너무 아까웠습니다. ISA 안에서는 과세이연이 된다는 점이 확실히 체감됐고, 특히 손익통산 덕분에 마음이 편했습니다. 한 종목은 손실, 다른 종목은 수익이 났던 해에 ISA 안에서는 실제 순이익 기준으로 계산되니 세금 부담이 확 줄었습니다. 만기 3년이 다가왔을 때는 무작정 해지하지 않고 연장 신청을 했습니다. 아직 자산 규모도 크지 않고, 공격적인 ETF 비중을 유지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ISA 3년 만기, 무조건 해지해야 할까

제가 가장 많이 받는 질문 중 하나가 "ISA 3년 만기 되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무조건 해지할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오히려 상황에 따라 연장하는 게 훨씬 유리할 수 있습니다. ISA 계좌는 의무 가입 기간이 3년이지만, 만기를 9999년으로 설정할 수 있습니다. 저는 처음에 이걸 몰라서 3년으로 설정했다가 나중에 연장 신청을 했습니다. 만기로부터 3개월 전부터 연장 신청이 가능하니, 미리 캘린더에 표시해 두시는 걸 추천합니다. 만약 서민형으로 만들었는데 소득이 늘어나면 일반형으로 자동 전환되지만, 처음부터 9999년으로 설정해 두면 이런 걱정 없이 쭉 유지할 수 있습니다. 해지를 고민하셔야 하는 경우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 첫째, 비과세 한도(일반형 200만 원, 서민형 400만 원)를 이미 채우셨고 연금 수령 시기가 가까운 5060 세대라면 연금저축 계좌로 이관하는 게 유리합니다. 이관 금액의 10%를 300만 원 한도로 세액공제받을 수 있고, 나중에 연금 수령 시 세율도 5.5%에서 3.3%로 더 낮아집니다. 여기서 세액공제란 내가 낸 세금에서 일정 금액을 직접 돌려받는 제도로, 소득공제보다 절세 효과가 훨씬 큽니다(출처: 국세청). 둘째, 2030 세대라면 결혼 자금이나 목돈 마련 같은 단기 목표가 있는지 먼저 따져봐야 합니다. 하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2030 세대는 해지보다 연장을 추천합니다. 왜냐하면 ISA에서는 국내 상장 주식이나 레버리지 ETF까지 투자할 수 있어서 자산 증식에 훨씬 유리하기 때문입니다. 연금저축 계좌에서는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 같은 개별 주식 투자가 불가능하고, 레버리지 ETF도 안 됩니다.

ISA 안에 어떤 ETF를 담을까

계좌를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안에 무엇을 담느냐가 더 중요합니다. 저는 처음에 무작정 고배당 ETF만 담았다가 변동성에 놀란 적이 있습니다. 포트폴리오라는 개념 자체가 낯설었던 시절이었습니다. 포트폴리오란 여러 자산을 적절히 배분해 위험을 분산시키는 투자 전략을 말합니다. 탄수화물만 먹으면 살찌고, 단백질만 먹으면 영양 불균형이 생기는 것처럼, 투자도 한 종목에만 집중하면 위험합니다. 실제로 삼성자산운용에서 발간한 '텍스 세이빙북'에 따르면 연령대별로 권장 포트폴리오가 다릅니다(출처: 삼성자산운용). 30대는 상대적으로 공격적인 전략이 필요합니다. 대표 지수 ETF로 코스피 200과 나스닥 100을 기본으로 깔고, 테마형으로 반도체나 로봇 같은 성장 산업을 추가하는 식입니다. 저는 여기에 월배당 ETF를 조금 섞었습니다. 월배당 ETF는 매달 분배금을 받는 상품인데, ISA 안에서는 이 분배금에 세금이 안 붙어서 그대로 재투자할 수 있습니다. 40대는 밸런스가 중요합니다. 주식형 ETF 비중을 조금 줄이고, 월배당 ETF와 금 같은 원자재를 추가합니다. 금은 주식 시장이 흔들릴 때 안전자산 역할을 하는데, 변동성이 상대적으로 낮아서 포트폴리오를 안정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저는 40대는 아니지만 최근에 금 ETF를 조금 담았는데, 주식 시장이 불안할 때 심리적으로 의지가 됐습니다. 50대 이상은 안정성이 최우선입니다. 대표 지수 ETF와 월배당 ETF 비중을 높이고, 초단기 채권 ETF를 추가합니다. 초단기 채권이란 만기가 짧은 채권을 말하는데, 금리 변동에 덜 민감해서 원금 손실 위험이 낮습니다. 코덱스 머니마켓 액티브 ETF 같은 상품이 대표적입니다.

핵심 ETF 구성 예시:

  • 대표 지수: 코덱스 200, 코덱스 미국 S&P500
  • 월배당: 코덱스 200 타깃 위클리 커버드콜, 코덱스 미국 성장 커버드콜 액티브
  • 테마형: 반도체, 전력 인프라, 로봇
  • 안정형: 코덱스 금 액티브, 코덱스 머니마켓 액티브

실전 투자 시 꼭 알아야 할 것들

저는 ISA를 본격적으로 쓰면서 몇 가지 실수를 했습니다. 첫 번째는 손익통산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던 겁니다. 손익통산이란 수익 난 종목과 손실 난 종목을 합산해서 순수익 기준으로 세금을 매기는 제도입니다. 일반 계좌에서는 A ETF로 500만 원 수익, B ETF로 500만 원 손실이 나면 순수익은 0원인데도 A ETF 수익 500만 원에 15.4% 세금을 냅니다. 하지만 ISA에서는 순수익 0원으로 계산돼서 세금이 없습니다. 두 번째는 월배당 ETF에 대한 오해였습니다. 월배당이 많다고 해서 총수익률이 높은 건 아닙니다. 분배금은 결국 내 원금에서 나가는 돈이기 때문에, 분배금을 많이 주면 ETF 가격은 그만큼 떨어집니다. 저는 현금 흐름이 필요한 사람에게는 유리하지만, 장기 자산 증식이 목표라면 배당 재투자 구조와 총보수를 함께 따져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세 번째는 청년도약계좌와의 병행 전략입니다. 제가 받는 질문 중에 "청년도약계좌를 깨고 ISA로 옮길까요?"가 정말 많은데, 저는 절대 깨지 말라고 말씀드립니다. 청년도약계좌는 국가에서 청년의 목돈 마련을 지원하는 제도이고, ISA는 투자 절세 제도입니다. 목적이 다릅니다. 오히려 청년도약계좌는 유지하면서, 여유 자금이 생기면 ISA에 추가로 넣는 전략이 훨씬 합리적입니다. 마지막으로, 자금의 일원화 문제입니다. 저는 ISA 30만 원, 일반 적금 30만 원, 일반 주식 계좌 20만 원씩 나눠서 투자하다가, 나중에 ISA 하나로 통합했습니다. 금액이 크지 않다면 ISA에 일원화하는 게 관리도 편하고 절세 효과도 큽니다. 다만 예적금은 ISA에서 불가능하니, 안정 자금이 필요하면 코덱스 머니마켓 같은 초단기 채권 ETF를 활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결국 핵심은 나이가 아니라 '자금의 목적'입니다. 공격적으로 굴릴 돈인지, 가까운 시일 내 사용할 돈인지에 따라 ISA 안에서도 충분히 다른 전략이 나와야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1억까지는 ISA에 모으는 걸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1억이라는 숫자가 주는 상징성도 있고, 비과세 혜택을 최대한 활용하면서 자산을 키우기에 ISA 만 한 계좌가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제도는 훌륭하지만, 그 안을 채우는 판단은 결국 투자자의 몫입니다. ISA 3년 만기가 다가오신다면, 무작정 해지부터 고민하지 마시고 내 자금의 목적부터 다시 점검해 보시길 추천합니다.


참고: https://www.youtube.com/watch?v=F93vRC0xuW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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